슈퍼시리즈 파이널 여자복식·혼합복식 1차전 승리

제주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하나(삼성전기)가 올해 마지막 왕중왕전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하나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1차전에서 각각 승리했다. 
 
여자복식 A조 1차전에서는 김하나는 정경은(KGC인삼공사)과 호흡을 맞춰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조를 2-1(21-12 9-21 21-15)로 물리쳤다. 또 혼합복식 A조에 속한 김하나는 고성현(김천시청)과 짝을 이뤄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 애드콕(잉글랜드)조를 2-1(14-21 21-18 22-20)로 꺾었다.  
 
이밖에 남자복식 세계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조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대표팀 동료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을 2-0(21-14 21-11)으로, 여자단식 A조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배연주(KGC인삼공사)를 2-0(21-15 21-11)으로 각각 제압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각 종목에서 8명(조)이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올라 결승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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