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4강전서 덴마크조 2-0 격파...제주출신 김하나 여자복식 3위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조가 '201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4강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세계랭킹 2위)조를 2-0(21-15, 21-16)으로 제압했다. 
 
또 여자단식의 간판 세계랭킹 5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17위)를 2-0(21-13,21-13)으로 물리치고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제주출신 김하나는 정경은(KGC인삼공사)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4강전에서 톈칭-자오윈레이(중국)에게 0-2(9-21 9-2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규모가 큰 무대로 슈퍼시리즈 및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의 한 해 성적으로 매긴 순위에서 각 종목(남녀 단식·남녀 복식·혼합복식) 상위 8개 팀만 출전해 올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최고 무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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