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커피숍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김 헌 제주도 협치정책실장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1일 제주도와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 실장이 경찰서에 출석해 사건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다.
 
경찰은 오는 23일이나 24일 피해자와 합의한 폭행 혐의는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실장은 지난달 13일 새벽 0시45분께 신제주 대림아파트 인근 모 커피숍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김모씨(19)의 팔을 비틀고 손님에게 욕설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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