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3개월(2015년 1~3월) 기상전망을 통해 새해 1월에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평균기온이 평년 수준(6.3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2월에는 대륙고기압이 점차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아 평균기온이 평년(7.1도)에 비해 높겠다.

3월 들어서는 주기적으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균기온이 평년(10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12월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추운 날이 많았고, 대륙고기압 확장때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제주산간에 눈이 자주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년 봄철까지 약한 엘니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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