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95%에서 고교16.6%
창의적체험 참여율 최하위

제주지역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알리미 공시한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동아리 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 참여 비율은 초등학교가 96%(전국평균 41.2%)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학교 자율동아리 활동 참여 비율은 19.4%(전국평균24.4%), 고등학교는 16.6%(전국평균 27.8%)로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13위와 16위에 머물렀다.
 
초등학생의 경우 대부분 학생 자율동아리 활동에 참여하지만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중학생부터 자율동아리 활동 참여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지역 각급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참여비율도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참여율은 81.9%로 전국 평균 77.5%보다 높았지만 중학교는 105.2%(전국평균 107.3%), 고등학교 94.4%(전국평균 97.8%) 등이다.
한편 창의적 체험활동은 비교과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회 자치활동 등 자율활동과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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