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지표 일반대학 18개·전문대학 16개
내년 3월 대학 자체평가 거쳐 8월 발표

대학 입학 정원감축을 위한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2015년 대학 구조개혁 평가 기본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대학별 평가는 일반대학은 단계평가, 전문대학은 단일평가를 통해 5개의 등급(A∼E)을 구분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지표는 일반대학이 18개, 전문대학이 16개다. 
 
특히 최근 3년간 부정·비리 발생 대학은 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급의 하향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평가결과 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정원감축을 추진하고, 하위 2개 등급 평가를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제한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말까지 대학별 자체평가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서면·현장 평가 및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내년 8월 중으로 최종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교육부는 입학자원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평생·직업교육 기능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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