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설문조사 결과

극내 초등학교 1학년 교사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데 가장 적합한 시기가 초등학교 취학 이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교육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은 유은혜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최근 국내 학부모·교사 등 86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어교육 시작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초등학교 1학년 교사의 77.4%가 취학 이후(초1~3)로 응답했다.
 
또 교사집단과 자녀의 연령이 높은 학부모 집단에서 '적기영어교육'의 인식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5세 유아의 부모 가운데 29.1%가 영어교육을 시작하기에 '만5세'가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하는 등 취학 이전에 조기영어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초3, 중2, 고2 학부모 집단은 '초등학교 1학년'이 영어교육을 시작하는데 적합한 시기(각각 30.5%, 31.4%, 30.5%)로 답변하는 등 자녀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취학 이후를 영어교육의 적합시기로 인식하는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8%가 '초등학교 3학년'이 영어교육에 가장 적합한 시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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