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1월1일 구름 많고 눈·비
첫 일출 성산일출봉 7시36분

제주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해돋이를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겠고 해안·산간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늦게 비가 온 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 새해 첫 날인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로 기온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름많고 눈·비가 예상돼 해넘이와 해돋이를 맞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월4일 추위가 누그러져 평년수준의 기온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날 해넘이 시각은 서귀포시 표선면 오후 5시34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차귀도·서귀포 마라도가 오후 5시37분이다. 을미년 새해 첫 일출시간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오전 7시36분이 될 전망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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