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채널, 올해 LPGA투어 10대 뉴스 발표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타이완 챔피언십 혈전이 2014년 LPGA투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29일 올 시즌 미국LPGA투어를 장식한 10대 뉴스를 발표한 가운데 시즌 내내 세계랭킹 1위 싸움을 벌인 박인비와 루이스의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맞대결을 8위에 올려놓았다.
 
박인비는 지난달 2일 타이페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2위인 루이스를  2타차로 물리쳤다. 이날 우승으로 박인비는 시즌 3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로 마감했다.
 
10대 뉴스 1위는 미셸 위의 US여자오픈 우승, 2위는 폴라 크리머(미국)의 23m짜리 이글퍼트, 3위는 모 마틴(미국)의 브리티시여자오픈 18번홀 이글, 4위는 스테이시 루이스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 5위는 렉시 톰슨의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이 장식했다. 
 
이밖에 6위에 리디아 고의 150만달러짜리 잭팟이 올랐으며 US여자오픈 최연소 출전한 루시 리(7위), 크리스티나 김의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9위), 미국선수들의 13승 합작(10위)이 '톱10'에 각각 랭크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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