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어선들이 일본 EEZ(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올해 첫 조업을 시작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일본 EEZ내 입어 허가를 받은 도내 어선들에 대한 조업허가증 배부가 11일 완료됨에따라 어선들이 이날부터 본격적인 조업활동에 들어갔다.

입어허가를 받은 어선수는 △연승 255척△외줄낚시 92척△갈치채낚기 8척△오징어채낚기 21척 등 모두 376척이다.

특히 올해 어획할당량은 3689톤으로 지난해 2651톤보다 40% 늘어났고 어선별 할당량 변경횟수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조정됐다.

제주도 한 관계자는 “오는 16일부터는 어선에 조업허가증을 비치하고 어선표지판을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며 “11일하루에만 제주어선 30여척이 일본 EEZ에서 첫 조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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