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물론 해안지역까지 눈날씨 강한 찬바람 체감온도 영하권

을미년 새해 첫날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산간은 물론 해안지역까지 눈발이 날리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간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고, 해안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대치했다.

산간을 중심으로 해안까지 현재까지 1∼5㎝의 눈이 내렸으며 2일까지 지역에 따라 5∼30㎝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날씨로 인해 5·16도로와 1100도로 등 산간도로를 비롯해 남조로, 비자림로 등의 중산간 이상 도로도 통제되고 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1일 오전 현재 최저기온은 1.7도를 기록했으며, 낮최고기온도 3도로 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한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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