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행사 취소 산간도로 일부 통제

▲ 1일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5·16도로 입구(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 권 기자

새해 첫 날 제주지역에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고 산간도로에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등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4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다.

제주도 동부지역에도 이날 11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현재까지 0∼5㎝의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 2일까지 5∼3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산간과 해안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전 구간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정상 등반이 통제돼 일부 새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다. 

적설과 결빙으로 이날 오전 1100도로와 5·16도로 전 구간에 대·소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만 운행할 수 있다.

제주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5개 항로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기상청은 2일 낮부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 1일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5·16도로 입구(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 권 기자
▲ 1일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5·16도로 입구(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 권 기자
▲ 1일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5·16도로 입구(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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