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의 주부들이 감귤주산지인 남원읍으로 몰리고 있다.남원·위미 농협과 교류중인 타 시·도 농협이 감귤수확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잇달아 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98년 남원농협(조합장 김창언)과 자매결연 한 경북 청송농협(조합장 김영기)은 오는 13일 감귤수확 일손돕기를 위해 부녀회원 109명을 투입한다.내달 20일까지 남원읍지역에 머물게 될 부녀회원들은 농가당 2-3명씩 배치돼 일손지원 활동을 벌인다.

 남원·청송 농협은 자매결연후 매해 지역 특산물의 수확시기인 8월은 청송에서 고추를,11월엔 남원읍에서 감귤따기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위미농협(조합장 현승부)과 3년째 교류활동을 펴고 있는 충북 단양 북부농협(조합장 김우영)은 지난 30일부터 부녀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미지역 농가에서 일손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전남 함평군 학교농협(조합장 임재상)도 오는 15일부터 부녀회원 50여명을 투입,위미농협 관내 농가에서 감귤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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