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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4년…10구단 시대 열었다16경기 늘어난 144경기 '길 가을야구' 예고
체력·선발 '변수'…삼성, 통합 5연패 도전
김대생 기자
입력 2015-01-02 (금) 18:16:42 | 승인 2015-01-02 (금) 18:17:04 | 최종수정 2015-01-02 (금) 20:17:09

1982년 6개 구단 체제로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가 2015년 34번째 시즌에 10개 구단 시대를 연다.

10개 구단은 역대 최다이자 지난해보다 팀당 16경기씩 늘어난 144경기를 치른다. 또한 4·5위 팀간의 와일드카드가 도입돼 어느 해보다 긴 가을야구가 펼쳐진다. 
 
하지만 경기 시간은 단축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시간 10분 단축'을 2015시즌 목표로 삼았다.  
 
KBO와 10개 구단은 더 긴 시즌을 치르면서, 경기 시간은 줄이는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며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2014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제10구단 KT 위즈가 2015년 1군 무대에 진입한다.  
 
지난 2년간 9개 구단 체제로 팀당 128경기를 치르며 중간 중간 나흘씩의 휴식을 치른 각 구단은 올시즌 월요일만 휴식을 취하고 매주 6경기씩 치르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휴식은 줄어들고 경기 수는 팀당 16개가 늘어난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체력'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모든 구단이 선발투수 요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몇몇 구단은 '시즌 중 일시적인 6선발 체제 가동' 계획을 세우는 등 "선발진의 두께가 순위를 가를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론 야수진에도 더 많은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 각 구단은 주전 선수들의 뒤를 받칠 백업 야수의 성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1차 목표인 팀들에게는 희망이 더 커졌다. 
 
2015년 한국 프로야구는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3·4위의 준플레이오프로 시작했던 포스트시즌의 서막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바뀌었다. 
 
4위 팀이 1승을 안고 홈에서 5위 팀을 상대로 최대 2경기를 치른다. 
 
4위팀은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며, 5위팀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다음 단계에 올라선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이 길어지면서 팬들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반면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도는 줄어든다.  
 
2014년 경기당 평균 3시간27분으로 역대 한 경기 평균 최장 시간이란 달갑지 않은 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올해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을 기존 2분45초에서 2분30초로 줄이기로 했다. 타자가 등장할 때 나오는 배경음악도 10초로 제한했다.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 요청을 불허하고,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는 최소 한 발을 배터 박스 안에 두는 강제 조항도 넣었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 타자는 뛰어서 1루로 출루해야 한다.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할 때 수석코치의 동행을 금지하며 위반 시 해당 코치를 퇴장시키는 조항도 생겼다.  
 
각 구단은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규정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다양한 변수가 있는 2015년, 하지만 여전히 삼성 라이온즈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올해 사상 최초의 한국시리즈 5연패를 노린다. 정규시즌 최다 연속 우승, 최다 연속 통합우승 기록을 세운 삼성이 올해도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해태 타이거즈(1986∼1989년 4년 연속)를 밀어내고 한국시리즈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작성한다. 
 
지난 시즌 뒤 5개 구단이 사령탑을 교체한 가운데 나머지 구단들은 '타도 삼성'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다.  
 
2014년 준우승팀 넥센 히어로즈는 팀 창단 후 첫 우승에 재도전하고, 2007∼2012년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나섰던 SK 와이번스가 전력을 재정비하고 대권 도전에 나선다. 
 
3년 연속 최하위였던 한화 이글스, 3년 연속 가을 무대에 나서지 못한 전통의 명가 KIA 타이거즈의 도약 여부도 관심사다.  
 
막내구단 KT의 선전도 프로야구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KT가 힘을 낸다면 2007년 이후 8년 만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수원구장에 관중이 몰릴 수도 있다. 
 
많은 기대 속에 3월 28일 대구(삼성-SK), 잠실(두산-NC), 광주(KIA-LG), 목동(넥센-한화), 사직(롯데-KT) 등 5개 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개막한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bin0822@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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