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003년까지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중문해수욕장 주변 주상절리대에 산책로를 개설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6억원을 우선 투입, 하얏트호텔 서쪽 속칭 ‘조른모살’에서 예래 서부하수처리장 인근 속칭 ‘갯깍’으로 이어지는 1.8㎞ 구간에 산책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이 자연경관 훼손과 위치선정의 부적절성을 들어 산책로 개설사업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우선 산책로 공사가 시작되면 구간내 현무암 지대가 파괴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산책로 개설예정구간은 태풍 내습시 절벽에까지 파도가 밀려드는 곳으로 산책로 유실의 가능성도 높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파제를 쌓을 경우 자연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는 것.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주상절리대와 떨어진 곳에 산책로를 개설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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