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필문학회 「제주수필」「향기의 숲」등 발간

수필의 매력은 '경험의 솔직함'이 아닐까.
 
헨리.D 소로는 "인생사와 자연 풍광을 진솔하게 바라보았을 때만 진실한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수필 역시 각 개인의 경험에 '진실'과 '문학성'이 더해져 독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필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책들이 잇따라 발간돼 눈길을 모은다.
 
제주수필문학회(회장 부희식)가 지난 한 해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회원집과 문학선집을 발표했다.
 
우선 회원 55명의 작품을 모은  「제주수필」 제21집이 출간됐다. 고향 제주에 대한 이야기부터 부모, 가족, 친구, 자식 등 공감을 부르는 소재 등 다양하다.
 
더불어 푸른솔문학회 회원인 김홍은·류기학·이두희·이미화·이재부·임미옥·홍성란 작가의 작품이 '초대수필 특집'으로 묶여 소개돼 풍성한 읽을거리는 제공한다.
 
또 10번째 '수필문학의 향연'인 제주수필문학선집 「향기의 숲」을 발간됐다. 회원 29명의 농익은 작품이 다수 수록됐다.
 
부희식 회장은 "수필의 길은 마음의 길이요, 감동의 길이다"라며 "감동을 주는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각고의 노력과 열정을 다해 풀어내야 할 우리들의 과제"라고 밝혔다. 각 1만원.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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