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광철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장

을미년 새해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힘찬 발걸음으로 우리 바다가족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각종 범죄와 해양사고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4년을 되돌아보면, 예상치 못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등 크고 작은 재난이 잇따르면서 내·외부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었던 한해였다.
 
특히 최근 들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중국 관공선과 항공기 출현이 증가하는 등 제주바다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중국의 도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헬기 탑재가 가능한 3000t급 경비함정을 24시간 전담 경비에 나서고 있다. 
 
또 불법중국어선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과 단속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통해 제주바다의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주력하겠다.
 
또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현장 구조 역량을 강화해 구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해에도 불법에는 엄정하게 법을 적용하고, 바다 가족이 있는 곳에는 언제 어디서든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도민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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