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치매병원 설립과 양로원의 요양원 전환 등 내년도 노인복지시책이 활발히 추진된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02년 도내 노인복지시책 18개사업·63억4400만원의 국고보조금이 내시됨에 따라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신축하는 한편 기존의 양로시설을 요양원으로 전환한다.

도는 치매를 앓고 있는 도내 노인들의 원활한 치료와 요양을 위해 북군 애월읍 고성2리에 수용인원 50명 규모의 가칭 ‘제주원광전문요양원’을 시설할 계획이다.

또 성인병 질환노인의 요양을 위해 북군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성이시돌양로원을 ‘요양원’으로 전환, 정원 60명 규모로 개축한다.

도는 이밖에 노인복지시설인 평화의 집·제주양로원·남제주요양원 등에 게이트볼장 설치와 함께 승합차 구입, 화장실 개·보수 등 기능보강 사업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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