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비공개경쟁입찰(포스팅시스템)중인 강정호(28)의 4년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스포츠와 MLB 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는 9일(현지시간) "양측이 협상  타결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강정호 측의 요구대로 4년 계약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특히 CBS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면 연봉 500만 달러와 4년 계약 조건은 충분히 수용할 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홈런 40개, 타점 117개, 타율 0.356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형 타자로 관심을 끌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도 강정호가 만능 내야수로서 팀 사정에 따라 조시 해리슨(3루수), 조디 머서(유격수), 닐 워커(2루수) 등과 백업 멤버로, 또는 워커를 밀어내고 붙박이 2루수 자리를 붙잡을 수 있다는 등 의견을 내놓았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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