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난 98년을 정점으로 씀씀이와 체제일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펴낸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관광비용은 지난 98년 1618달러로 정점을 기록한후 내리막길로 들어섰는데 99년 1462달러, 지난해에는 1282달러, 그리고 올해는 1209달러까지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평균 체제일수도 지난 96년에는 5.7일이었으나 올해는 4.9일로 평균 하루정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530만명으로 28위를 차지, 98년보다 4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관광객 방문 1위는 연간 7300만명이 찾는 프랑스였고 다음은 미국(4849만명) 스페인(4677만명)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2704만명)이 5위, 태국(865만명) 19위였으며 일본은 443만명으로 3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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