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아카데미반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교육청과 제주고등학교에서 도내 특성화고 7개학교 30명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국가직 공무원 시험대비 아카데미반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차 아카데미반 운영에 따른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부터 필기시험이 이뤄지는 8월까지 주말·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카데미반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SK텔레콤과 '행복동행을 위한 정보통신 기술(ICT) 교육기부 및 정보통신 특성화고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행복동행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특성화고 인재육성 및 고졸인재 취업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도교육청은 롯데면세과 제주지역 특성화고 활성화 및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도 올해부터 2017년까지 교육청 금고 지정을 약정하면서 특성화고 학생을 매년 5명씩, 3년 동안 15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도교육청과 도내·외 기업 등이 제주지역 특성화고 활성화에 나서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학년도 도내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취업한 현황은 공무원 5명, 공공기관 5명, 금융기관 9명, 대기업 65명, 군부사관 6명, 중소기업 363명 등 모두 453명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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