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제주이슬람문화센타 협약…도내 기업 이슬람 수출 지원 나서

제주에서 '할랄 인증'이 시작된다. 

제주의 국제회의 기획 및 농어촌사업화 컨설팅 회사인 ㈜가교(대표 라정임)는 도내 기업들의 16억 무슬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할랄인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할랄'이란 주로 이슬람법(샤리아)상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화장품과 다른 분야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그동안 도내 수출관심기업들은 무슬림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인증을 준비해왔지만 생소한 문화와 정보부족이라는 장벽에 막혀 시도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가교가 ㈔제주이슬람문화센터(이사장 김대용)와 협약을 체결해 할랄인증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편리하게 할랄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교는 협약을 통해 할랄인증 희망기업들에게 신청절차와 수출 상담을 집중 지원하고, 차후 무슬림시장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개최될 경우 인증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김봉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