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닌우에 2-1 역전승

제주출신 테니스 유망주 오찬영(동래고)이 국제대회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찬영은 24일 오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주니어 첫 경기에서 2시간25분간의 사투 끝에 퉁닌우(대만)를 2-1(5-7, 6-3, 6-2)로 물리쳤다. 
 
이날 오찬영은 1세트에서 4개의 서브에이스를 잡아내며 게임스코어 5-5상황에서 수 차례의 타이브레이크 기회를 살리지 못해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 들어간 오찬영은 강한 자신감으로 상대를 몰아쳐 6-3으로 승리했고 이어진 3세트에서도 기세를 몰아 단 2점만을 내주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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