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학교 그만둔 학생 전년보다 26% 줄어

2014학년도에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2014년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 현황 조사'에서 학업중단학생이 432명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은 초등학생 62명, 중학생 125명, 고등학생 245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584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보다 26.2%가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전면 시행된 학업중단 숙려제와 학교 내 대안교실 프로그램 운영 등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장영 도교육청 학교생활문화과장은 "도교육청은 2015학년도에도 학업중단 숙려제의 내실화 및 학교 내 대안교실 확대 등을 통해 학업중단 학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업중단의 징후가 발견되거나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 및 학부모에게 Wee센터(클래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의 외부전문 상담을 받으며 10일 동안의 자퇴 등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는 제도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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