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현장방문 비위 정보수집

제주도가 2014년 청렴도평가에서 하위평가를 받은 공사분야에 대해 다음 달부터 '타깃'감찰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청렴교육·복무감찰 및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등을 통해 내부청렴도는 상위권을 유지한 반면 청렴도 하락의 주원인으로 지적된 공사분야에 감찰역량을 집중시켜 올해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치다.
 
행정에서 발주한 공사의 현장대리인을 개별 방문, 공무원의 부당한 업무처리 여부 및 불편사항, 하도급 선정과정에 공무원 관여여부, 금품·향응수수 등 불법행위 여부 등에 대한 정보도 수집한다.
 
특히 정보를 근거로 공무원의 비위사실을 조사하고 사실일 경우 정식으로 조사의뢰·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도민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노력과 실처니 중요하다"며 "공직자가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도민 불편사항이나 공직비리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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