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5년만에 조직 진단…연내 마무리 내년 인사 반영
행정계층간 기능 재정립·감사위 독립성 강화 등 중점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29일 도민 행복 중심, 일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조직 설계를 위해 오는 9월까지 4억원을 들여 조직 진단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특별자치도 출범 9년을 맞아 단일행정체계 조직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개인별 직무분석을 통한 사무와 인력의 적정성을 정밀 진단하고 도·행정시·읍면동 등 행정계층간에 기능을 재정립해 주민밀착서비스 강화,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게 된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안을 마련, 내년 상반기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시민사회단체·주민자치위원회 등으로 '조직 진단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용역 방향과 수행, 결과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창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