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는 3월 중순께 문을 열 제주우편집중국 전경. <김기용기자>


 제주체신청의 ‘노형동시대’가 오는 3월 시작된다.

 제주체신청에 따르면 지난 97년12월 착공한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3월 중순께 제주우편집중국 건물로 이전한다.

 제주우편집중국의 경우 현재 100% 모든 공정을 끝내고 우편물 자동분류기계에 대한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체신청은 우편집중국도 직원 연수와 시운전이 끝나는 3월하순이나 늦어도 4월초에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우편집중국 업무는 제주시 관덕정업 제주우체국 2·3층에서 취급하고 있다.

 제주우편집중국에 설치된 기계는 소포와 통상우편물의 우편번호를 판독,배달지역에 따라 우편물을 자동으로 분류하게 된다.

 제주우편집중국은 부지비용 48억원을 비롯,공사비 108억원과 기계 69억원등 225억원이 투입,지하 1층·지상 3층에 건평 3085평으로 건축됐다.

 제주체신청은 제주우편집중국이 본격 운영에 들어갈 경우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우편물 분류가 100% 자동화됨으로써 업무능률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웅 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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