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자체 직원교육운영에 내실화를 기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일단 12월중 직장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직원들이 원하는 교육내용과 방법 등 교육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내년 교육운영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초 자료로 삼기 위한 것이다.

시는 또 각 부서별로 시행되는 강연회와 직무교육 등 각종 직장교육을 통합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두 달에 한 번 꼴로 총무과에서 추진하는 직장교육이 있는 반면 다른 부서에서도 사안별로 직장교육을 실시하며 중복교육이 이뤄지는 사례마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유사 중복 교육의 통·폐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인터넷을 이용한 외국어 교육을 내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의 강좌를 전국 단위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전문교육회사를 선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외국어 수강에 대한 의향은 있으나 시간과 장소 등의 제약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사정을 감안한 것이다.

시는 이외에도 외국어 스터디그룹 운영 등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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