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2일 감귤산지폐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으나 정작 뒷맛은 개운치 않은 표정.

당초 도는 5만톤 분량의 감귤산지폐기 정책을 내놓을 때만 해도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가격제고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바닥까지 곤두박질 친 가격이 상승기미가 없는 탓인지 이날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전혀 신이 나지 않는 모습.

도 관계자는 그러나 “모든 정책이란 게 당장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조생감귤이 본격 출하될 때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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