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등 일부 시설 강제철거...주민.용역 부상자 발생

▲ 사진=고경호 기자

2보=해군이 31일 오전부터 용역을 투입해 강정마을 해군 관사 공사현장 출입구에 설치된 농성 천막 등 시설물을 강제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에 돌입하면서 해군기지 반대측 주민들과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해군은 이날 오전 7시25께 용역 100여명을 투입해 시설물 강제철거에 나섰으며, 주민 등 해군기지 반대측은 시설물 주변에 나무 장작으로 벽을 쌓고, 버스 주변으로 5m높이의 망루를 만들어 대집행에 저항하고 있다.

▲ 사진=고경호 기자

이 과정에서 용역 직원과 주민들의 몸싸움이 격해지면서 주민과 용역 직원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오후 1시 현재 난로 등 일부 시설은 강제철거 됐으며, 천막과 망루 주변으로 몰린 주민들은 강렬히 저항하며 용역 직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김지석 기자
 

▲ 사진=고경호 기자
▲ 사진=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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