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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비행 뒤엔 '전천후' 항무팀 있다[현장 인사이드] 4. 제주국제공항 항무팀
고경호 기자
입력 2015-02-01 (일) 19:55:06 | 승인 2015-02-01 (일) 19:57:53 | 최종수정 2015-02-02 (일) 10:42:45
   
 
  ▲ 제주국제공항 항무팀은 조류퇴치(사진 왼쪽)와 계류장 내 차량·장비 운전자에 대한 음주측정 등을 벌이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경호 기자  
 
항공기 안전 운항·계류장 관리 등 구슬땀
소방·경찰 업무도 수행…또 하나의 '사회'
 
지난달 30일 오전 4시30분. 짙은 어둠에 갇혀 적막하기 만한 청사 주변과 달리 활주로와 계류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항무팀과 토목·전력시설팀이 활주로의 노면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항공기가 정차하는 계류장에는 각종 차량과 장비들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조류퇴치팀 역시 각자 맡은 지역으로 이동하기 바빴다. 어깨에 멘 엽총보다 조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무거운 듯 매서운 눈빛으로 공항 구석구석을 살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공항 '뒤편'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땀 흘리고 있는 이들이 바로 제주국제공항 항무팀이다.
 
항무팀은 항공기의 안전 운항은 물론 계류장 내 안전 관리, 승객들의 최단시간 청사 진입 등을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인다.
 
하루에만 3차례의 이·착륙시설 합동점검이 이뤄지며, 계류장 수시점검과 조류퇴치 활동 등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 조업사 직원이 항무팀 항무통제실의 주기장 배정에 따라 지정된 자리에 비행기 정차를 유도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또 항무팀 항무통제실의 주기장 배정에 따라 조업사 직원들이 비행기 정차를 유도하며, 항공사마다 승객들의 안전하고 빠른 청사 이동을 위해 버스를 투입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이 가동된다.
 
최황백 항무팀장은 "제주국제공항은 타 공항에 비해 항공기 운항 횟수가 많은데다 복잡하기로도 유명하다"며 "지난해 2320만명이 넘는 승객들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만큼 이들의 안전을 위해 단 1초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활주로와 계류장은 또 하나의 '사회'나 다름없다.
 
화재를 대비한 '소방구조대'가 설치돼 있는가하면, 항무팀은 차량과 장비의 안전운행을 위해 속도측정과 음주단속을 벌이는 등 '경찰'의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또 조류퇴치팀은 새들의 먹이를 분석하기 위해 해부를 실시하는 등 '수의사'로 변신하기도 한다.
 
이러한 항무팀의 노력은 결국 승객들의 '안전'으로 귀결된다.
 
천홍근 항무통제실 담당자는 "사고 발생에 대비한 체크리스트를 갖춰 유사시 상황 전파 및 대처 등이 즉각적으로 이뤄진다"며 "활주로의 작은 돌멩이 하나와 참새 한마리로도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완벽하게 예방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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