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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칭찬으로 꿈과 사랑이 영그는 행복한 학교칭찬·인성교육 실천사례 ■이도초등학교
윤주형 기자
입력 2015-02-05 (목) 10:14:18 | 승인 2016-04-28 (목) 11:55:47 | 최종수정 2016-04-28 (목) 11:55:30

 

   
 
  ▲ 이도초는 초등학생들의 특성을 감안해 놀이 활동이나 조작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사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바른말 쓰기', '인사', '칭찬'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자기 존중감을 높이는 태도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은 독도 프로젝트 중 하나인 독도사랑 필통만들기(왼쪽)와 독도신문.  
 

필통 만들어 나눔…'독도는 우리 땅' 홍보
고운말 쓰기 등 배려·존중하는 마음 교육 효과
욕설 없는 주간 ·칭찬주인공 등으로 분위기 조성

"반갑습니다" "저는 당신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이도초등학교(교장 오충환)에서 지난해 교사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했던 인사말이다. 2012년 3월 개교한 '신생 초등학교'지만 이도초가 추진하는 각종 인성 관련 프로그램은 모두가 인정하는 '전통'이 됐다. 특히 독도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독도에 관해 관심을 두는 것은 물론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등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란 것을 생활 속에서 배우고 있다. 인성교육이 강한 이도초를 들여다보자.

△고사리 손으로 독도사랑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막무가내로 우기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의 가치 등에 대한 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도초는 초등학생들의 특성을 감안해 놀이 활동이나 조작 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사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도초는 지난해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프로젝트 활동과 독도 사랑 접시 만들기, 독도 사랑 캐릭터 그리기, '독도는 우리 땅' 피자북 만들기, '나는야 독도 지킴이' 피라미드북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이도초 학생들은 독도사랑 필통을 한 사람당 2개씩 만들어 1개는 자신이 사용하고, 나머지 1개는 캄보디아 등 도움이 필요한 나라에 보내는 등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나눔을 실천했다.

김진희 이도초 교사는 "독도는 우리 땅이란 구호는 익숙하지만 정작 독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학생들과 독도에 대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왜 우리가 독도를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지 알아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친구를 배려하는 문화

초등학교 인성지도의 구체적인 목표는 개인 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 습관, 예절, 규범을 알고 꾸준히 실천해 민주 시민의 자질을 형성하는 데 있다. 하지만 오늘날 학생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하고, 자기 존중감을 느끼지 못하며,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해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도 점점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도초는 아이들에게 '바른말 쓰기', '인사', '칭찬'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자기 존중감을 높이는 태도를 가르치고 있다.

우선 이도초는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욕설 없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운 말 바른 말 사용 결의대회를 전개했고, 한글날 기념 고운 말 예쁜 글씨 엽서쓰기 대회, 감사노트 쓰기를 추진했다.

또 청소년기에는 또래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점에 착안해 전교어린이회에 '솔리언또래상담부'를 조직해 기초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의 문제를 듣고 상담하면서 교우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있다.

△"사랑합니다" 인사말 생활화

이도초는 손한 자세로 두 손을 맞잡고 하는 인사인 공수 인사와 이달의 인사말을 지정해 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있다.

이달의 인사말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사말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실시해 분기별 1개씩 모두 4개의 인사말을 선정해 인사말이 적힌 안내판을 학교 곳곳에 설치해 아이들이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등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 모교출신 지역사회 인사와 학생, 학부모와 학생 등을 연결하는 사랑의 끈 잇기를 운영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는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수급자,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등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도초는 사랑의 끈 잇기 대상 학생이 기초생활수급자 등이기 때문에 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사랑의 끈 잇기 대상 학생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학생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도초는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칭찬을 많이 받은 학생의 사진을 게시하고, 학기말 시상하는 등 칭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이도초는 독도사랑 프로젝트와 칭찬 등을 주제로 각종 인성교육을 강화하면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주형 기자

 

 

"이웃과 나라 생각할 줄 아는 공동체"

 

   
 
     
 
오충환 이도초 교장

이도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물질보다는 인간을, 자신보다는 이웃과 나라와 세계를 더 생각할 줄 아는 공동체 의식을 가르치고 있다.

이를 위해 욕설 등 언어폭력 예방·진단·치료 교육을 통해 학생의 건전한 언어문화 형성을 유도하며 욕설 금지에서 차별언어, 편견언어, 비난언어 금지 등 바람직한 의사소통은 물론 비폭력 대화 교육으로 확대하는 등 바르고 고운 말 쓰기 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또 학생들에게 공수 인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상대방을 존경하고 예의를 갖추려는 기초적인 행동으로 공수인사를 할 때 서서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한 학교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사말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실시해 분기별 인사말을 지정해 학교 곳곳에 인사말이 써진 배너를 설치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칭찬하는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칭찬 주인공들의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 중앙홀 실내정원에 칭찬 주인공 인증샷 포토죤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포토존의 칭찬 주인공들을 직접 접함으로써 '칭찬합니다' 운동에 더욱 관심을 가져 참여 의욕을 높이고 칭찬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도초는 '배움이 즐거운 학생' '가르침이 보람되는 교사' '학교를 신뢰하는 학부모'를 실현하기 위해 '꿈과 사랑이 영그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힘을 합치고 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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