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유엔을 체험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종실) 자율학생 동아리 MUN(Model United Nations, 모의유엔)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제3회 제주외국어고등학교 모의유엔(JFMUN)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학생의 제안과 기획으로 시작된 모의유엔은 학생들이 사무국을 구성해 회의를 주관하고, 기획하는 프로젝트형 행사로, 모든 회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사무국 9명, 의장단 4명, 스탭 4명, 기자단 7명, 자문위원 4명, 대사단 26명 등 모두 학생 50명이 참가해 국제연합 총회(GA), 북핵문제 자문위원단(DPRK APNPD) 등 위원회 2개에서 모의 유엔을 체험하고 있다.
 
강찬혁 학생(2학년)은 "제3회 모의유엔 행사에서 26명의 대사들은 국제 정세를 다룬 의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어 표현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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