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사랑 나누기]아름다운가게·제주시자원봉사센터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제주시자원봉사센터가 7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설을 앞두고 혼자 사는 노인 및 조손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2015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
 
나눔보따리 행사는 설 명절 전에 각종 생필품을 도움이 필요한 혼자사는 노인 가구와 조손가정에 자원봉사자이 직접 방문해 전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인 나눔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물품과 기금을 후원한 기업 임직원을 포함해 생활관리사, 자원봉사자 등 260여명이 배달 봉사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6일 쌀, 생수, 라면, 참치 등 생필품을 담은 나눔보따리 1004개를 만들었고, 7일 이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선혜씨(57)는 "설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나눔보따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래 제주시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기업과 봉사단체의 혼자사는 노인에 대한 서비스 연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눔보따리 전달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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