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한시기구…교사 5명 중 3명 학교복귀
2명은 전문직 전환 정책기획실서 정책 추진 등 계획

'교육감 별동대' 등 논란이 일었던 제주희망교육추진단이 이번달말로 활동을 종료하고 해체된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취임 이후 교육감 공약 추진 등 교육기획 업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TF팀 성격의 제주희망교육추진단을 꾸려 운영했다.
 
하지만 희망교육추진단 인력 8명 가운데 5명이 현직 교사인데다 전교조 출신 교사가 4명을 차지하면서 특정 성향 편중 교육정책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게다가 한시적으로 운영된 희망교육추진단의 법적 근거가 없다는 논란도 일면서 제주 교육계에 '이슈'로 떠올랐다.
 
이처럼 제주희망교육추진단은 구성 초기 논란이 일었음에도 7개월 가량 활동하면서 이석문 교육감의 교육 철학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제주희망교육추진단은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 계획을 구체화하고, 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고교체제 개편'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등 이석문 교육감 '색깔'을 나타내는 교육정책을 추진했다.
 
희망교육추진단에 파견됐던 교사 5명 가운데 3명은 오는 3월부터 학교 현장으로 복귀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고 2명은 전문직으로 전환, 정책기획실에서 공약 및 정책 추진 등의 업무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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