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출신 김고성(金高盛) 이원범(李元範) 이상만(李相晩) 전 의원과 대전.충남지역 광역및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등 52명이 13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입당 환영식에서 "이 정권의 지난 4년간 국정운영은 갈등과 분열, 증오와 대결로 치달아 이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졌다"면서 "이제 우리가 힘을 합쳐 정도(正道)의 길을 걷고 화합과 통합, 안정과 희망의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분발을 당부했다.

이날 입당한 인사에는 신준희 충남 보령시장을 비롯, 김광희 김동근 대전시의회부의장, 신재원 충남도의원, 오배근 충남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초의원 29명과 김현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김학현 전 충남 보령시장 등이 포함됐고, 한국신당 출신 원외 지구당위원장 20여명도 이달말께 한나라당에 추가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창희(姜昌熙) 부총재는 내달 4일 대전 중구 지구당 개편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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