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서식하는 동·식물, 오름, 습지 등의 생태정보를 망라한 사이버 정보망이 구축된다.

제주도는 도내에 자리잡고 있는 동·식물 등의 생태정보를 담은 인터넷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를 통해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보화촉진기금 4억원을 들여 지난 1년간 준비돼온 이번 서비스는 도내 환경생태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청정지역 부각을 위해 구축됐으며, 동물 2432종, 식물 2284종, 오름·습지 1166건 등 5882건의 생태정보가 담긴다.

특히 개인과 공공기관 등이 소장해온 동영상 자료 83건의 제공을 통해 보다 생생한 생태 현장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는 한편 생명과학분야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앞으로 해양분야에 대한 자료 역시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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