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감귤·옥돔·돈육 등 우수 농수축 특산물로 일본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도는 오는 15∼1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01 한일 슈퍼엑스포’에 농수축산물 등 4개분야 8개품목을 참가시켜 농수축 특산품 홍보와 수출상담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참가 품목은 수산물인 넙치·옥돔과 감귤·표고버섯의 농산물, 그리고 돈육, 선인장샘 양파샘·마늘샘 가공식품 등이다.

도는 이 기간에 이벤트로 일본인관람객에게 제주절경을 배경으로 한 즉석사진 촬영과 월드컵 축구공 넣기, 즉석 퀴즈대회를 개최해 정답자들에게 제주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청정 제주특산품인 유자차, 오미자차 등의 시음코너를 운영하고 특산품, 공예품,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특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엑스포장에 마련된 제주도관은 농특산물 홍보 및 전시 2개부스, 관광홍보 2개부스, 제주컨벤션 및 외자유치 홍보 1개부스, 월드컵개최홍보 1개부스로 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행사를 계기로 일본에서 인기와 경쟁력 있는 감귤, 옥돔 등 우수 농수특산품으로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가고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출 재개방안도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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