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4연승 행진

파죽의 연습경기 4연승 행진을 펼치며 공수 안정을 이룬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상승세가 무섭다. 

제주는 18일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용인시청과 광운대를 상대로 두 차례의 연습 경기를 갖고 용인시청을 1-0, 광운대를 4-1로 꺾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14일 수원 FC와 울산미포조선과의 경기에서도 각각 2-0으로 물리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며 4연승의 고공 행진을 선보였다.
 
이런 상승세의 원동력은 단연 공수 안정이다. 제주는 18일간 진행된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과 체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이어진 연습 경기에서 공수 안정이라는 결실로 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브라질 듀오 로페즈와 까랑가, 포항에서 임대 복귀한 강수일 등이 새롭게 가세한 공격진도 점차 발을 맞추며 화력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윤빛가람과 송진형 등이 포진한 중원도 건재해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양준아까지 합류, 깊이를 더하고 있어 경기를 치를수록 공수의 안정감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제주는 24일 최남단 마라도서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출정식을 가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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