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우승 10.56점 획득…2위 박인비

▲ 연합뉴스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4주 연속 세계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ISPS한다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이번 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56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기록했다. 
 
호주오픈에서 마지막까지 리디아 고와 우승 경쟁을 펼치며 2위에 올랐던 양희영(25)은 지난주 3.21점에서 3.63점으로 점수를 끌어올려 5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톱10' 안에 한국(계) 선수 5명이 포진해 한국여자골프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대회에 불참한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9.23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재미교포 미셸 위(26)는 랭킹포인트 5.71점으로 5위에 올랐다. 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5.58점으로 7위, 김효주(20·롯데)는 5.53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와 펑샨샨(25·중국)이 각각 3위와 4위를,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은 6위에 자리했다.  이어 카리 웹(40·호주)과 렉시 톰슨(20·미국)이 9위와 10위에 올라 '톱10'을 형성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