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보다 7.4% 상승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한 제주시 표준지공시지가 5666필지에 대해 공시했다.

제주시 금년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율을 보면 전년대비 7.42% 상승했으며, 중국자본유치와 귀농, 귀촌이 늘어나면서 부동산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10.92%),주거지역(9.82%), 상업지역(7.95%), 공업지역(6.62%), 관리지역(4.75%), 농림지역(1.56%) 등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동지역인 경우에는 오라동(16.49%), 해안동(16.37%), 노형동(14.93%), 연동(14.69%) 순으로 상승했다. 그 반면 용담동(△0.34%), 삼도동(1.0%) 구도심지역은 오랜 지역경제 및 상권의 침체 등으로 소폭으로 하락 및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지역은 실거래가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도면(31.99%), 한경면(7.51%), 애월읍(7.09%)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시 1㎡당 표준지 최고지가는 일도1동(금강제화) 1461-2번지로 510만원이며, 최저지가는 추자면 대서리(횡간도) 산142번지로 770원이다.

 

한편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제주시청 종합민원실에서 2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며,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열람 기간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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