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일본 수출 확대가 추진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과 다른 지역 양배추 본격 출하로 올해산 양배추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3900톤이었던 일본 수출을 1만톤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애월농협은 일본 수출용 양배추 규격품 생산을 위해 18농가·21000여㎡에 밀식재배 시범포를 설치했고, 하귀농협은 2농가(3만3000여㎡)와 수출 재배계약을 맺는 한편 함덕·고산농협등도 일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양배추 수출물량을 가능한한 늘려 국내시장 출하물량을 줄이기로 하고 제주도에 수출물류비 지원을 요청, 수출만 가능하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농협은 이와함께 계통출하를 확대하고 다듬은 양배추 수요를 개발하는 한편 저장비를 지원해 출하를 조절하고 저급품 시장출하를 차단키로 하는등 수급안정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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