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56경기 이어
한국인 두 번째 기록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기성용은 1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팀의 1-0 승리에 견인했다.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기성용은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잉글랜드 데뷔 첫 시즌 리그 29경기, 리그컵 7경기, FA컵 2경기 등 총 38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선덜랜드(임대 이적) 37경기, 올 시즌 임대를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복귀해 이날 경기까지 총 25경기에 나섰다. 
 
특히 기성용은 이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81경기를 소화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두 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도 가지고 있다. 박지성이 156경기로 가장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고 이어 이영표(70경기)와 이청용(67경기)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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