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항공 운송 시스템 등 도입
미국,말레이시아 등 순차 수출 계획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기훈)이 한라봉 수출 선봉에 섰다.
 
제주감협은 지난달 27일 한라봉 싱가폴 시장 출하를 시작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한라봉 100상자는 그동안 선박을 이용하던 방식 대신 항공 운송 시스템을 적용, 품질과 신선도 유지에 주력했다.
 
운송비용 부담은 현지 업체와의 직수출로 만회하는 등 수출 경쟁력 확보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감협은 이번 싱가폴 수출에 이어 미국(괌)과 말레이시아 수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 한라봉의 명성을 확인한다는 복안이다.
 
제주감협 관계자는 "운송상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것은 현지에서 '고급 과일'의 위치를 확인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수출 시장 차별화로 한라봉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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