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도립미술관 강좌 마련
전통·예술 프로그램 다채…여행학교도

개학 시즌과 함께 '문화학교'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강좌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유치원 현장학습 △가족과 함께하는 박물관 나들이 △제주어린이박물관학교 등을 진행한다.
 
유치원 현장학습은 '박물관 호기심천국-그림자야 놀자'이란 주제로 '제주 의녀' 김만덕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30회에 걸쳐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단체 예약을 받고 있다.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은 유아·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달부터 매주 넷째주 토요일마다 열리며, 온라인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4월부터 7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6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미술학교'와 성인을 위한 '미술대학'을 각각 운영한다.
 
어린이미술학교는 오는 11월까지 △토요일(오후반·초등생 3~6학년) '화가들의 동화' △일요일(오전반·초등생 1~3학년) '우리는! 상상동물 연구자들' '열려라! 게임세상' △일요일(오후반·초등생 4~6학년) '헬로우! 다빈치의 X-File'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교육기간 동안 '화가들의 동화'는 9기, '우리는! 상상동물 연구자들' '열려라! 게임세상' 헬로우! 다빈치의 X-File'는 6기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강의 2주 전부터 선착순으로 홈페이지(jmoa.jeju.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미술대학'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마다 '현대미술의 현장과 그 동향' '미술, 시대에 대한 발언' '공공미술, 마을이 미술이다' 등의 심도 있은 주제의 강연이 잇따라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1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또 제주도여행학교는 여행작가를 꿈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행사진촬영의 테크닉과 여행 기획안 작성법 등을 강연하는 '제주도여행작가' 강좌를 연다. 개강은 19일부터 시작되며, 선착순으로 25명을 선정한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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