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와 부인 이희호여사는 13일 광주광역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월드컵경기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치사에서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되어 광주가 외국인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고장이 되도록 하자”면서 “지방자치단체도 도로와 통신·숙박시설등 관광 인프라를 차질없이 정비하고 확충하는 등 외국손님 맞이에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개장식에 이어 열린 한국 대 크로아티아 축구경기 전반전을 관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청을 방문, 고재유 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광주시내 무등파크호텔에서 광주지역 인사 250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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