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경영인 오경수 「메모로 나를 경영하라」 발간
정보관리 전략 노하우 담아…5일 서울서 북콘서트 개최

제주 출신 경영인 오경수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명예회장(58)이 '메모하는 습관'을 성공의 비결로 꼽았다.
 
오 명예회장은 최근 자기경영서 「메모로 나를 경영하라」를 발간하고 "메모는 인생을 변화시킨다. 정보와 시간을 관리하는 메모 습관이 곧 효율적인 자기경영 비법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 명예회장의 메모 습관은 제주에서 감귤농사를 짓는 그의 아버지에게서 시작됐다. 
 
이후 삼성그룹 비서실과 e-삼성 벤처 기업 시큐아이와 롯데정보통신 CEO를 역임하며 체계적인 업무관리 비법으로 '메모'를 터득해왔다.
 
책에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메모 습관이 어떻게 정보와 휴먼 네트워크, 경영과 접목돼 새로운 가치로 변환되고 확장되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오 명예회장의 하루는 메모로 시작한다. 아침마다 신문 스크랩을 하며 정보를 조합·결합·분석·해석·평가하는 작업을 통해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었다.
 
관심이 있는 정보가 있다면 오 명예회장의 정보 저장공간인 '정보곳간'이란 곳에 꾸준히 모아, 지인들과 함께 공유했다.
 
특히 오 명예회장은 5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 엘가든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정보관리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에게 풀어놓는다.
 
오 명예회장은 "나의 생활철학은 '메모는 삶의 성공을 만드는 우선순위'다"며 "메모는 아무리 작고 하찮은 것이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위대한 발견의 기초가 된다. 메모를 통한 창조적 자기경영법이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상미디어·1만5000원.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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