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도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경성)는 올 한해 중점사업으로 △생활체육광장 △즐거운 주말리그 △가족운동의 날 △축구교실 등 각종 스포츠교실 등을 운영키로 했다.

 먼저 생활체육광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종전 5곳에서 7곳으로 확대운영,새벽운동인구가 많은 공원 등에서 민속에어로빅·배드민턴 등을 시범지도하게 된다.또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선정,선택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호인 클럽간 교류활동 촉진을 위한 ‘즐거운 주말리그’는 시군 협의회 주최로 일정과 장소를 지정,매주 리그전을 벌이는 프로그램.종목은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볼링 길거리농구 배구 탁구 족구 궁도 중 5종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족운동의 날’은 주변 학교의 체육시설을 활용,학생을 중심으로 한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민속생활체조·레크리에이션·축구·배드민턴·게이트볼 등 프로그램을 운영,가족단위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외에도 다음달부터 광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3∼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어린이축구교실을 비롯,테니스·배드민턴·윈드서핑·탁구·댄스스포츠교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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