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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예측 화 키워…근본책 서둘러야[제민포커스] 색달리위생매립장 포화 '눈앞'
김지석 기자
입력 2015-03-08 (일) 17:03:20 | 승인 2015-03-08 (일) 18:40:07 | 최종수정 2015-03-08 (일) 20:46:30
   
 
  ▲ 서귀포시 색달위생매립장의 포화시기가 당초 2034년에서 2019년으로 15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쓰레기대란을 막기위한 근본적인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지적이다. 사진은 색달매립장 전경  
 
당초 매립장 2034년 포화 분석했지만 15년 앞당겨져
시, 이제야 혼합쓰레기 반입 통제 등 부심 대한 한계
 
2034년까지 사용 계획이던 색달위생매립장의 포화시기가 2019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귀포시가 묘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2018년 말까지 조성되는 광역 매립장(460만㎥)에 2019년부터 서귀포시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 반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반대하는 데다 광역 매립장도 제시기에 완료될지도 불투명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색달매립장 2019년 포화 '빗나간 예측'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색달위생매립장은 1997년 53만4000㎥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1997년 7월부터 쓰레기 반입을 시작한 매립장은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을 2034년 12월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하루 평균 매립량이 2011년 102.3t에서 지난해 121.3t으로 연평균 6.3%의 증가율을 보면서 반입 시작 후 현재까지 전체 매립용량의 67%인 35만8000㎥가 매립됐다.
 
이런 진행속도라면 애초 예상 매립완료 시점보다 15년 앞선 2019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군 통합과 유입인구·관광객 증가 등 복합적 원인
 
색달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의 폭발적 증가세는 2006년 시·군 통합 후 일부 읍·면 지역 쓰레기 반입과 대정읍 매립시설 폐쇄, 인구유입·관광객 증가, 건축 붐 등으로 인한 폐기물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1년 15만6000명이던 서귀포시 인구가 지난해 16만3000명으로 3년 새 4.5% 증가했다. 관광객 또한 2011년 874만명에서 지난해 1227만3000명으로 늘어나면서 1회 용품 등 생활쓰레기가 증가한 데다 최근 숙박시설 등 건축공사 붐 등으로 폐기물량마저 늘면서 색달매립장 포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동복리 광역매립장 반입 기대
 
색달매립장 포화시기가 애초 계획보다 빠르게 포화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서귀포시 쓰레기 처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2018년 말까지 조성되는 광역 매립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혼합쓰레기의 적재량이 10%를 넘어서는 차량에 대해 쓰레기를 다시 분리토록 하는 등 통제하는 혼합쓰레기 반입 통제 강화에 나섰다.
 
여기에 클린하우스 분리배출 계도·단속을 강화하고 호텔과 골프장 등 생활계폐기물 배출사업장과 펜션, 리조트 등을 대상으로 분리배출을 지도한다.
 
영농폐기물 전량 수집 재활용을 추진하고 불법쓰레기 배출 근절을 위해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근본적인 대안 마련 절실
 
서귀포시가 앞으로 닥칠 쓰레기 대란을 피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혼합쓰레기 반입 통제 강화와 등을 통해 매립장 포화시기를 다소 늦출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시가 폐기물 매립시설 확충 및 합리적 운영 타당성 기초 조사를 한 데 이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3단계 매립지 조성 또는 순환형 매립지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용역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시간이 촉박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쓰레기 반입을 반대하는 동복리 주민들의 목소리도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근본적인 대책을 찾지 못하면 2019년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분리배출 실천 등 쓰레기 문제 해소"

 

   
 
     
 

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서귀포시 매립쓰레기 증가가 색달매립장 사용기간 단축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매립쓰레기 줄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색달매립장은 애초 서귀포시 동 지역에 한해 생활쓰레기를 반입 계획됐지만 2006년 시·군 통합 후 일부 읍·면지역 생활쓰레기가 반입된 데다 최근 택지 개발 등에 의한 유입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면서 매립량이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시민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1.9㎏으로 줄이고, 폐기물 재활용률은 60%로 향상시키기 위한 범시민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가 재활용이나 가연성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체험교육을 이수토록 해 솔선 실천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사회 각 부문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특히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데로 매립장 운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의식개혁 운동으로 만들어 나 스스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시민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서귀포시가 품격 높은 환경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는 물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석 기자  kjs@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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