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배 제주도유도회 회장(사진)이 오는 24일부터 스페인 세비아에서 열리는 2001 그랑프리 국제여자유도대회에 한국 대표팀 단장 겸 심판으로 참가한다.

그랑프리대회는 올림픽 또는 세계선수권대회 8위 이내 입상선수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데다, 체급별로 1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다.

특히 문 회장은 아테네올림픽 지명심판 중 8명의 초청대상 심판에 포함돼 국제 심판으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는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민선을 비롯 세계선수권대회 1위 정성숙, 시드니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선영 등이 포함됐다. 문 회장은 선수들과 함께 오는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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